생각보다 많은 화장품에 비타민P가 들어가 있다
오늘은 비타민P를 검색하면 나오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P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와 화장품에는 어떻게 왜 쓰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비타민P와 플라보노이드의 관계
2. 화장품에 들어가는 비타민P
3. 비타민P Story(사라졌던 비타민P)
4. 비타민P의 화장품 성분으로서의 효능
5. 비타민P의 화장품 성분으로서의 부작용
1. 비타민P와 플라보노이드의 관계
비타민P=플라보노이드=바이오플라보노이드
넓은 범위에선 비타민P와 플라보노이드는 동일 성분으로 봅니다.
다만, 좁은 범위로 보면
1) 루틴(플라보놀->퀘르세틴의 배당체)
2) 헤스페리딘(플라바논 -> 헤스페리틴의 배당체)
3) 퀘르세틴(플라보놀 중 하나)
이 세 성분을 위주로 비타민P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넓은 범위인 플라보노이드로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라보노이드의 경우 피토케미컬인 폴리페놀의 한 종류인데요.
플라보노이드의 종류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조 부탁드립니다.
2. 화장품에 들어가는 비타민P(=플라보노이드)
요즘 카테킨이나 EGCG컨셉으로 녹차화장품이 많이 나오고 있죠?
카테킨과 EGCG도 비타민P(플라보노이드)라는 걸 아셨나요?
제가 찾아본 것만 11종류가 화장품 원료로 등재되어 있더라구요!
(아래 목록은 네이버 검색 순 나열)
1. 녹차카테킨(Camellia Sinensis Catechins)
2. 안토시아닌(Anthocyanins) - 안토시아니딘의 배당체
3. 헤스페리딘(Hesperidin) - 헤스페리틴의 배당체
(헤스페리딘 검색수는 적지만, 헤스페리딘이 많이 들어있는 허니부쉬 검색수가 높음)
4. 소이아이소플라본(Soy Isoflavones)
5. 쿼세틴(Quercetin = 퀘르세틴 = 케르세틴)
6.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 = EGCG)
7. 루테올린(Luteolin)
8. 루틴(Rutin)
9. 피세틴(Fisetin)
10. 캠페롤(Kaempferol)
11. 아피제닌(Apigenin)
다 알아볼 순 없으니
검색수 순으로 5위까지만 알아보겠습니다.
한글명 | 1. 녹차카테킨 2. 안토시아닌 3. 헤스페리딘 4. 소이아이소플라본 5. 쿼세틴 |
Name | 1. Camellia Sinensis Catechins 2. Anthocyanins 3. Hesperidin 4. Soy Isoflavones 5. Quercetin |
Cas No. | 1. - 2. 11029-12-2 3. 520-26-3 4. - 5. 117-39-5 |
EC No | 1. - 2. - 3. 208-288-1 4. - 5. 204-187-1 |
Cosmetics Effects |
Antioxidation(항산화), Britghtening(미백), Anti-againg(노화방지), Improvement of skin texture(피부결 개선), Helps clear skin(맑은 피부에 도움) |
Skin Deep Score (EWG 등급) |
1. 1 (Green Grade / Data : Fair) 2. 1 (Green Grade / Data : Fair) 3. 1 (Green Grade / Data : Fair) 4. 1 (Green Grade / Data : Limited) 5. 1 (Green Grade / Data : Fair) |
이명 | - |
분자구조식 | 1. - 2. 종류에 따라 구조식이 다름 3. C28H34O15 4. - |
출처 : 대한화장품협회 - 성분사전(kcia.or.kr)
스킨딥 - (https://www.ewg.org/skindeep)
헤스페리딘의 경우 성분의 검색수는 적지만,
헤스페리딘이 많이 들어있는 허니부쉬의 검색수가 높아서 넣었습니다.
이 중 주요 컨셉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녹차카테킨 정도입니다.
보통 정제수 대신 녹차수 or 녹차추출물을 넣고
녹차카테킨이나 EGCG가 포함됩니다.
녹차수나 녹차추출물에 카테킨이나 EGCG가 있지만,
녹차카테킨, EGCG를 직접적으로 넣은 제품이 다수 보입니다.
성분적으로 표기해 더 신뢰를 주고, 효과 또한 더 좋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조합을 좋아합니다.
기획자로써 몇 가지 만들기, 사용하기 좋은 조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녹차수 or 녹차추출물 + 녹차카테킨 or EGCG
항산화 + 보습 + 유수분 밸런스 + 미백
2. 가지추출물 + 안토시아닌
항산화 + 항염(여드름에 효과적)
3. 베리류추출물 + 안토시아닌
(베리류 = 아로니아,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딸기, 오디 등)
항산화 + 주름개선
4. 연꽃추출물 + 캠페롤
항산화 + 생기부여 + 속보습
5. 허니부쉬 + 헤스페리딘
항산화 + 피부재생 + 미백
6. 콩관련추출물 or 콩발효추출물 + 소이아이소플라본
항산화 + 보습 + 탄력
위 여섯 가지 조합들은
항산화를 필두로 보조적으로 어필하고 싶으신 효능에 따라
골라서 쓰시면 좋습니다.
3. 비타민P Story(사라졌던 비타민P)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고 하죠?
자신이 이름이 잊혀지면 서운하듯이
비타민P도 이름이 잊혀진 적이 있습니다.
1950년 뉴욕 타임즈 신문에 의하면
비타민P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물질(perfectly useless)이다.
라고 보도하면서 비타민P가 사장되게 되었죠.
하지만 현대에 모두가 항산화 작용이 중요한 걸 알게 된 지금
비타민P 즉, 바이오플라보노이드의 항산화 작용이 실험실에서 증명되었습니다.
그 이후 다양한 플라보노이드가 실생활에 자리 잡았고,
비타민C와 묶어 비타민C 복합체(Vitamin C Complex)라 부르기도 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가 아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여기에 묶였다는 건
플라보노이드 역시 강력한 항산화제라는 거죠.
출처 : 미주 난치병 대체의학 센터(Naturopathic Medicine)
- 라이포소몰 비타민 C
4. 비타민P의 화장품으로써의 효능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죠? 단연 으뜸인 효능은 항산화입니다.
1. 항산화(주요 효능)
2. 미백
3. 고른 피부톤
4. 노화방지
5. 맑은 피부
6. 피부결 관리
항산화에서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효능이 나오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비타민C와 항산화에 쓰여진 글을 참고해주세요!
추가로 플라보노이드 별로
1. 항염
2. 생기부여
3. 피부재생
4. 탄력
5. 보습
이렇게 추가 효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비타민P의 화장품 성분으로서의 부작용
현재 비타민P(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성분의 경우
대부분 소량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히 발견된 부작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많은 화장품이 나오게 되면
사용전에 부작용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시고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이 글은 화장품에 대한 내용이 아니며, 화장품 원료에 국한된 정보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개인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자료로써, 자료 사용 시 모든 책임은 사용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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