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놀(Panthenol) – 비타민 화장품성분 1탄

수분자석 판테놀

비타민과 관련된 화장품 성분 1탄!

판테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판테놀은 비타민B5의 유도체 입니다.
체내에 침투하거나, 피부에서 비타민B5로 변경되어
피부에 효능을 주게 되죠.

 

그럼 비타민B5를 쓰지 왜 유도체인 판테놀을 쓰냐구요?

1. 비타민은 대체로 안정도가 낮다.
2. 안정도가 낮아 변색/제형 무너짐/자극을 유도한다.
3. 안정을 시킬 순 있지만 그 기술이 너무 어렵다(단가)

 

혹시, 화장품에서 수분 관련 성분하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만 생각나시나요?
판테놀은 수분자석이라고도 불리며 수분+진정에 도움을 줍니다.

 

한글명	1. 판테놀 2. 덱스판테놀
Name	1. Panthenol 2. Dexpanthenol
Cas No.	1. 81-13-0(D-Form) / 16485-10-2 2. -
6EC No.	1. 201-327-3 / 240-540-6 2. -
Cosmetic Effects	Moisturzing(보습), Sooting effect(진정효과), Reinforcement of Skin Barrier(피부장벽강화), skin regeneration(피부 재생), Inflammatory(소염), Glossary(윤기부여)
Skin Deep Score (EWG 등급)	1. 1 (Green Grade / Data : Limited) 2. 1 (Green Grade / Data : Limited)
분자식(화학식) 분자 구조	C9H19NO4

출처 : 분자식제외, 대한화장품협회(www.kcia.or.kr)

화장품 성분으로 쓰이는 판테놀은 크게
‘판테놀’과 ‘덱스판테놀’로 나뉘는데요.
그냥 보이게는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판테놀

정확히는 D,L-판테놀(D,L-panthenol) 이라고 합니다.
D-판테놀과 L-판테놀이 혼합된 성분이죠.
보통 흰색 결정형 분말 형태로 유통됩니다.

참고로 광학이성질체는 간단히 말씀 드리면,
생긴 모양은 같으나, 성질이 다른 이성질체 중
거울을 두고 반대의 형태로 구성된 이성질체를 뜻합니다.
D-판테놀이 우회전성, L-판테놀이 좌회전성 입니다.

덱스판테놀

D-판테놀(D-panthenol)입니다.

D-판테놀만 들어간 성분이죠.
투명한 점성이 있는 액상 형태로 유통됩니다.
여기서 덱스(dex)가 어떤 뜻인지 궁금하시죠?
Dex = dextrorotatory = 우회전성

이게 왜 중요하냐구요? 아래 내용을 보시죠.

 

그럼 어떤 판테놀을 써야 할까?
바로 덱스판테놀입니다.
광학이성질체인 D-판테놀과, L-판테놀은
둘 다 보습에 대해서 효능이 있습니다.

 

다만, D-판테놀에서 생물학적 활성 즉, 우리가 원하는 효과인
피부 진정, 피부 재생 등에 효과가 있는 거죠.
사실 성분 표기에는 판테놀이나 덱스판테놀이나
판테놀이 들어간 거니까 상관은 없는데
좀 더 전문적인 표현이 가능하고,
실제 효과가 있게 하려면 덱스판테놀을 쓰는 게 맞죠.
뭐..사실 단가적인 문제로 그냥 판테놀을 많이 쓰긴 합니다.

 

참고로 광학이성질체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생긴 모양은 같으나, 성질이 다른 이성질체 중
거울을 두고 반대의 형태로 구성된 이성질체를 뜻합니다.
D-판테놀이 우회전성, L-판테놀이 좌회전성 입니다.

 

광학이성질체 - 판테놀과 디판테놀

판테놀 Story

혹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나 더마(derma)화장품에 대해서 아시나요?

코스메슈티컬

Cosmetic + pharmaceutical

두 단어의 합성어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머수티컬이 합쳐져
기능성 화장품을 뛰어넘는 치료적 의미의 화장품을 뜻합니다.

더마화장품

Dermatology
피부과학인 더마톨로지의 앞 글자인 더마로

피부과학에 의거한 좀 더 전문적인 화장품을 말합니다.

뭐…사실 둘 다 요즘은 그냥 컨셉이죠?
있어빌리티 느낌의 브랜드나 제품을 만들 때 자주 보입니다.

 

판테놀을 이야기하다가 왜 갑자기 이쪽으로 이야기가 빠졌냐구요?
판테놀은 원래 의약품 쪽에서 자주 사용하던 성분이거든요!
판테놀은 판토텐산의 유도체로 피부질환(상처 및 기저귀 발진 등)의
치료에 보조제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외용제(바르는 의약품)으로 피부재생, 보습, 습윤, 항염 목적으로
주사제나 시럽은 체내 판토텐산의 공급을 목적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 비타민B5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판테놀은 덱스판테놀을 의미합니다.
(덱스판테놀의 중요성 한 번 더 강조!)

 

코스메슈티컬이나 더마화장품 느낌의 화장품을 기획하시는 분들은
판테놀을 유의 깊게 보면 좋습니다.

 

판테놀의 효능

앞서 말했듯이 D,L-판테놀과 D-판테놀의 효능이 조금 다르겠죠?

D,L-판테놀(판테놀), D-판테놀(덱스판테놀)의 차이

판테놀(D,L-판테놀)의 효능

피부 보습

사실, 피부 보습만으로도 많은 효능을 가집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아 모르 실수도 있겠지만..
화장품의 1순위 효능은 보습이거든요.

피부 보습으로 얻을 수 있는 효능

1. 피부 진정(효과 낮음)
2. 피부 보호(효과 낮음)
3. 피부 보호에 의한 장벽 개선(효과 낮음)
4. 각질 개선
5. 각질 개선에 의한 피부 연화
6. 피부 연화에 따른 피부 결 정리

 

보습으로 얻을 수 있는 효능

수분이 충전되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진정됩니다.
보통 피부가 화나는 이유는 수분 부족일 확률이 높고,
열감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 진정이 되거든요.

깨끗이 씻은 피부에 보습을 해주면 수분 장막이 생기면서
피부를 보호하게 됩니다. 보호된 피부는 수분을 통해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단단하게 되고 피부 장벽이 강해지죠.

피부의 각질은 심한 경우 스크럽을 통해 제거해 줘야 하지만
수분을 통해 피부와 함께 연하게 되면서, 사그러듭니다.

동시에 피부가 연화되면서 굳어 있던 부분이 풀리게 되고
피부 결도 정리가 되는 거죠.

사실, 어떤 화장품을 쓰던간에 이런 보습에 의한 효과는 존재합니다.
다만 수분감과 성분에 따라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차이가 나는 거죠.

즉, 판테놀이 들어간 화장품을 쓴다?

'피부 보습으로 얻을 수 있는 효능들을 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가 되겠네요.

 

덱스판테놀(D-판테놀)의 효능

D-판테놀의 효능도 앞서 말한 D,L-판테놀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습에 대한 효능이 좋은 성분이니깐요.

대신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추가로 생리활성적 효능 차이도 있습니다.
우선 피부 보습에 대한 효능입니다.

1. 피부 보습으로 얻을 수 있는 효능

1) 피부 진정
2) 피부 보호
3) 피부 보호에 의한 장벽 개선
4) 각질 개선
5) 각질 개선에 의한 피부 연화
6) 피부 연화에 따른 피부결 정리
효능은 동일하지만, 효과가 더 좋습니다.

2. 덱스판테놀 추가 효능

1) 피부 재생
2) 소염(염증 감소)
3) 윤기부여

왜 덱스판테놀이 추가 효능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위에서 말한 침투력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침투력이 좋은데 왜?라는 생각이 드시겠죠?
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덱스판테놀 추가 효능 메커니즘

결론. 효능저으로는 덱스판테놀이 더 좋다.
컨셉원료로는 덱스판테놀을 써 효능을 강조
%나 ppm 소구로는 비교적 저렴한 판테놀을
진짜 효능과 투입량을 강조하려면 덱스판테놀을
써서 기획하는 게 좋을 듯.
단, 덱스판테놀은 5% 이하 처방을 추천! 이유는 아래에!

 

판테놀의 부작용

아직 화장품 원료로는 부작용이 많이 발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판테놀 화장품이 나오고는 있으나,
덱스판테놀의 단가가 저렴하진 않으니 고함량 제품이 많진 않습니다.

다만 덱스판테놀 5% 이상인 크림형 의약품에서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있고, 덱스판테놀 고함량 화장품 제품에서
피부컨디션에 따라 붉어짐이 있다는 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닙니다. 의약품의 경우 치료적인 목적으로
약간의 부작용을 안고 가는 건 당연합니다.

고함량의 판테놀 제품은 지양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덱스판테놀은 2~3%가 적당하고 생각되네요.

* 이 글은 화장품에 대한 내용이 아니며, 화장품 원료에 국한된 정보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개인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만들어진 자료로써, 자료 사용 시 모든 책임은 사용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