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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 성분을 제대로 이야기하다.
화장품 관련 정보 & 자료

업무 용어집(업데이트 되는 재미있는?)

by 곰기획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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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일을 해오면서, 정리해온 업무 용어집 입니다.

계속 일을 하면서 늘어나는 용어는 계속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중간중간 중요한 용어나 개념들은 한 번 더 정리해서 따로 올릴 수도 있겠네요!

 

Ctrl+F를 이용해 원하는 용어를 검색하시면 사용하시기 편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업데이트를 해왔던지라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어서요!

 

※주의 : 아재가 되어서 아재개그가 합법화된 아재의 개그가 들어가 있을 수 있음

 

Agenda / 아젠다

주제, 완수해야하는 업무 내용

 

"00과장 오늘 회의의 아젠다는 뭐지?"

 

보통 회의의 안건 및 미팅의 주제에서 '안건', '주제'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대충 이런 늬앙스구나 하고 때려 맞췄던 용어이기도 한데요.

저는 보통 주제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만

영어로 아젠다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To-do List / 투두리스트

실행해야 하는 목록

 

"각자 투두리스트 정리해서 보고 바래요"

 

리스트가 한국말로 뭔지 한참 생각했네요;; 할 줄 아는 말은 한국어밖에 없는데

한국어 마저 까먹고 있습니다..

 

Check List와 유사한데요! 체크리스트는 보통 다른 사람이 문항을 적어두고,

내가 맞는지 확인을 위해 체크를 하는 반면에

 

To-do List는 보통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적어서 다 되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스스로 자기가 할 일을 확인하기 위해 리마인더식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정확한 업무지시를 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보통 부하직원이 To-do List를 작성해서 상사에게 보고를 올리고

상사가 컨펌을 내주고 부하직원은 그대로 이행하는 형식으로 일이 진행되죠.

 

ex) 리마인더(reminder)

ex) 실제 진행 했던 To-do List

Issue / 이슈

문제점, 논점, 중요 포인트, 과제

 

"하...XX 00사 또 이슈 터졌어?"

 

뜻은 agenda와 비슷해 보이는데, 뭔가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더라구요?

왜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맨날 터지는데에서 계속 터지는게 이슈입니다.

 

예를 들어 소량 제조사에서 클렌징오일을 만들었는데,

샘플과 다르게 유화현상이 안된다던지 그럴때 '이슈 터졌다'라고 많이 합니다.

 

보통 앞에 욕이 나오므로써 이슈가 들리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내 잘못이 아니여도 불똥이 튈 수 있으니깐요!

 

고로 '이슈 = 문제' 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Trouble Shooting / 트러블 슈팅

문제 해결

 

"00과장 XX사에 트러블 슈팅 하러 다녀와!"

 

문제는 이슈라고하는데 왜 문제 해결은 트러블 슈팅인가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쓰더라구요. 용어는 암기과목 같습니다...

이슈슈팅이라고 하면 슈가 겹쳐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원래는 IT 쪽에서 복합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해결한다 이런 뜻인데,

이슈 생기면 트러블 슈팅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트러블 슈팅을 하는사람 즉, 문제 해결을 하는 사람은

트러블 슈터(trouble shooter)라고 합니다.

 

보통 지금 시점에서 저같이 어정쩡한 사람이 트러블 슈팅하구요!

저는 트러블 슈팅하러 회사 다닙니다!!

 

용기 인쇄하는데 잘못나오면 제가 쪼르르 가서 이렇게 고쳐달라고 하구요.

제조물에 이상이 있으면 쪼르르 가서 다시 해달라고 합니다.

 

보통 어정쩡한 사람 = 주임~대리급 입니다.

 

그래서 인지 이직 할 때, 트러블 슈팅 능력에 대해서 자주 물어보시긴 합니다.

단어 자체를 트러블 슈팅이라고 잘 쓰진 않고, 문제 해결 능력을 많이 물어보시더라구요.

 

왜 한국에서 일하는데 영어로 용어를 말해서 영어랑 용어랑 같이 공부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야 욕 먹을 확률이 줄어드니까 공부합시다!

 

 

TFT(Task Force Time) / 티에프티, 티에프팀, 테스크 포스 팀

중요 프로젝트만을 위한 팀

 

"오늘부터 TFT 팀장으로 오시게된 00차장님 이십니다."

 

TFT라고 하는데 TFT 모바일 두둥등장! 이러시면 안 됩니다...

전략적 팀 전투 아닙니다. 큰일 나요 많이 혼납니다.

오늘 혼나고 와서 압니다. 진짜 많이 혼나요.

 

일단 Task부터 알아보면,

Task(테스크) = 주어진 임무, 과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테스크를 해결하는 팀을 테스크 포스 팀이라고 하고요.

 

TF(Task Force = 테스크 포스) 자체가 원래 군사, 행정 용어로

특정 임무를 해결하는 임시 조직이라는 뜻인데,

굳이 조직에 팀을 붙여 전설의 레전드가 된 단어입니다.

딱 봐도 완전 쎄 보이죠?

 

진짜 실사용 예를 들어보면, 기업에서 과제를 진행하다가

주요 과제로 선정된 Task를 부서나 팀 단위로 구성해서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하는 걸 TFT라고 보시면됩니다.

 

보통 신규사업팀이 많고, 각 부서에서 에이스들만 뽑아갑니다.

근데 보통 에이스들만 뽑아가서 임시였던 팀이 정규팀으로 승격하고

에이스들만으로 이뤄진 팀이 되기도 합니다.

 

작은 기업에서는 혼자...혼자 TFT가 되기도 합니다.

혼자 팀이 돼서 북 치고 장구 치고.. 팀원 없는 팀장님이 되어서

결론적으로는 죽이 되는 밥이 되든 프로젝트를 완료해야 합니다.

 

어쩌면 전체적으로 '특수임무를 하는 임시조직'을 의미하네요.

파일럿 방송과도 유사한 형태를 띠고요.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 오케이 계획대로 되고 있어~

Confrim / 컨펌

확정하다, 확인하다

 

Fix / 픽스

업무의 최종 결정 시 사용

 

"네~! 그럼 그 제형으로 픽스해 주시고 진행해 주세요!"

 

컨펌과 픽스는 유사하게 자주 쓰여서 한번에 볼건데요!

사실, 컨펌이나 픽스나 영어로하면 둘다 확정하는거 같은데,

이건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거 같으니 알아서 잘 씁시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표님한테 컨펌을 받고 제조사에게 픽스해 줍니다.

이 상황에서 컨펌은 상사에게 확인을 받는 것이 되는 거죠.

픽스는 대등한 위치나, 위에서 아래로 확인을 해서 정해주는게 되는거구요.

 

반대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섞어서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회사 마다 분위기 봐서 상사에게는 컨펌? 픽스?

지시 내릴 때는 컨펌? 픽스? 생각하셔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ending / 팬딩

아직 미완성 된, 계류중인, 보류중인

 

"00대리 그거 팬딩시켜놓고, 이거 급하니까 이거부터 해줘!"

 

delay(딜레이)랑 비슷한데 조금 달라요!

사실 팬딩을 쓰나 딜레이를 쓰나 의미가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늬앙스가 좀 다르달까?

 

제가 겪은 늬앙스는 이랬습니다.

제조사 문제로 납품이 딜레이 된거야?

내가 원해서 미루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이 지연될 때

딜레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그럼 그거 팬딩해 놓고 이거부터 하자!

팬딩은 임의로 미루거나 자의로 일을 미뤄놓는 느낌이 강합니다.

팬딩은 문제가 생겨서 미루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일시정지?하는

느낌이 강하달까요?

 

그리고 기획서를 쓰다가 중간에 멈췄을 때도 사용합니다.

2021년도 사업보고서_pending.ppt

이런식으로요!

 

 

A.S.A.P(As soon As possible) / 아삽

가능한한 빨리

R.S.V.P(Repondez S'il Vous Plait)

회신 바랍니다.

F.Y.I(For your information)

참고로, 다음의 정보를 활용하세요

CC(Carbon Copy) / 씨씨

참조 메일

BCC(Blind Carbon Copy) / 비씨씨

숨은 참조 메일

 

다음은 메일 관련 용어인데요! 한번에 몰아서 보겠습니다.

솔직히 RSVP나 FYI는 저도 잘 안써서 잘 모르겠네요.

 

아삽은 메일에도 많이 쓰지만 평소에도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ASAP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 진짜 급하니까 빨리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00씨 이거 카피 50부 아삽으로 해주세요!"

빨리 50부 카피하고 커피도 타오도록 합시다.

 

반면에 CC와 BCC는 메일이 적는다기 보다는 명칭 같은 느낌인데요!

그리고 CC 캠퍼스 커플 아닙니다. BCC 방송 아닙니다.

 

"00대리 제조사에 발주서 넣을 때 나 CC(or BCC) 넣어서 보내줘!"

이런 식으로 많이 씁니다.

 

예시)제조사에 팀장님 CC, 대표님 BCC 걸어서 메일 보낼 때

메일에 보시면 참조와 숨은참조(보통 뭔가 클릭해야 나온다)가 있는데요!

CC는 참조된 사람으로 메일을 받는 사람에게 보이고,

BCC는 말 그대로 숨은 참조라 받는 사람에게는 안보이지만, 내용이 당사자 한테는 보입니다.

 

CC가 카본카피의 줄임말이라고 해서 의아해 하면서 저도 찾아봤는데요.

옛날 옛적 한 옛날에 다섯아이가 있었을 즈음에

타자기에서 카본지를 이용해 복사를 한 본사본에서 유래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 케이피아이

핵심성과지표

 

"각자 달성한 KPI 보고해주세요."

 

KPI...이거는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새로 글을 하나 더 써야 할 듯 합니다.

일단 간략하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량적인 방법으로 조직에서 판단하는 기준으로 잡는 지표라 보시면 됩니다.

벌써 어렵네요. 저는 요즘 사실 이거 말고 다른 걸로 지표를 잡아서 더 어렵게 보입니다.

 

쉽게말하면 기업에서 개인별, 조직(부서, 팀)별 평가를 내리는데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스타트업보다는 대기업에서 많이 쓰이는 지표구요.

 

약간 대기업에서 부품이 된다라는 말에 부합되는 방법론이라고 해야할까요?

내 할당량만 채우면 OK라고 보시면 조금 편할듯 합니다.

 

개인이 조직이 기업에서 진행해야하는 핵심적인 업무나 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해서 측정 가능하도록 나눕니다.

그리고 그 나눈 지표를 가지고 자신이 얼마나 성과를 이뤄냈는지 결과가 나오게 되는거죠.

 

예를 들어 마케팅 팀이라고 하면

인스타그램 광고로 광고비 일당 500만원 써서 roas 200% 맞추기

네이버 쇼핑 최소 광고비로 '에센스 키워드' 1페이지 20등 안에 광고 노출

 

이런식으로 최대한 정량적으로 지표를 짜서 성과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론입니다.

 

KPI와 KPI와 반대되는 방법론은 나중에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니,

더 자세한 내용이 급하게 필요하시면 다른 글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Persona / 페르소나, 퍼소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타겟(소비자)의 특징을 모아 의인화 한것

 

"이 브랜드의 페르소나는 어떻게 되죠?

 

저는 심리학을 잠깐 깔짝 댄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페르소나인 줄 알고 착각을 한 적이 있지요.

라틴어로 페르소나가 가면이라고 해서 심리학에서는 내 진짜 성격이 아니라

겉으로 보여지는 그니까 남들한테 보여지는 성격을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이 페르소나는 직장에서 많이 보이죠!

 

암튼 위에서는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물어봤는데요!

늬앙스나 질문 받는 사람에 따라 두 가지 의미로 나뉩니다.

 

둘 다 브랜드 기획 단계에서 나오는 의미라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첫 번째는 흔히 쓰이는 보통의 경우 페르소나인데요.

가면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을 일컫는 뜻입니다.

보통 브랜드를 기획 할 때, 어떤 사람한테 팔아야지~ 이렇게 선정을 하죠?

타겟(소비자)를 정하는 거죠. 그중 주요 타겟층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페르소나를 만들어 보면,

만약에 베이퍼(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를 만든다고 쳐봅시다.

주요 타겟층은 '20~30대 연초를 끊고 싶은 남자'가 되겠죠.

 

저는 이 사람을 음...베퍼맨이라고 가상의 이름을 지어줄 거에요

 

퍼소나 1. profile

이름 : 베퍼맨

나이 : 28세

직업 : 6개월 차 사원

거주지 : 서울 성동구

취미 : 음주가무 + 흡연(애연가)

 

이제 취업도 됐겠다. 여자친구만 만들면 되는 베퍼맨!

얼마 전에 학교 후배를 통해 소개팅을 하게 되었고,

썸녀가 생겼다.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참된 사람이다.

 

하지만!!

담배 냄새를 극도로 싫어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떠 보는 말로 '담배는 기호식품이라 말리진 않겠지만

냄새가 너무 나는데 그것만 아니어도 사ㄱ...'

라는 혼잣말을 들었다.

 

니즈 : 담배는 못 끊겠는데 연애는 하고 싶다.

연초는 좋으나 냄새는 싫다.

조금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나중에 금연할 생각이 있다.

상상으로 썸녀랑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이미 손자 이름까지 정해 놨다.

 

해결책 :

냄새 안녕! 몰래 피워도 티 안 나는 00베이퍼

썸녀가 아내가 되도 들키지 않은 00베이퍼

당신의 흡연을 감춰주는 투명 망토. 00베이퍼

 

이렇게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생성한 뒤 

가장 브랜드에 맞는 페르소나를 선정하여

첫 번째 타겟으로 두고 마케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두 번째 페르소나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페르소나 입니다.

법인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좀 쉬우려나요?

법인도 이름(사명)도 있고, 태어날 날짜(설립 일자)도 있고

나이(00년 차 회사)도 있고, 주소(회사 주소)도 있고

심지어 주민등록번호(법인 등록번호)도 있으니깐요!

 

보통 BM이나 PM에게 물어볼 때나, IR 할 때 질문받을 수도 있겠네요.

눈치채셨겠지만, 브랜드를 의인화하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브랜드 이미지의 특징을 잡아 그걸 사람처럼 표현하고

가상의 인물을 정의하면 그게 브랜드의 페르소나가 되는 거죠.

 

보통 의인화를 많이하고, 저는 동물로도 만들기도 하고

야채나 과일 이런 것으로도 만들기도 합니다.

한 번은 세균 비스무리한 걸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브랜드'와 브랜드가 물리쳐야 할 '문제'

이렇게 두 개의 페르소나를 만든 뒤 둘이 싸움을 붙이고

'브랜드'가 어떻게 해야 '문제'를 이길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서 브랜드의 특징을 정의하고

방향을 정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책이 있는데, 나중에 시간 되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얼마 없겠지만요!

 

 

IR(Investor relations) / 아이알

투자자들에게 하는 홍보

 

"00팀장, 오늘 발표할 아이알 자료는 뽑아놨나?"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총알(돈)이 많으면 좋겠죠!

근데 내 돈 말고 남에 돈으로 사업을 키우고 싶다면?

그럼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 홍보를 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or 제품은 이래서 좋고, 전망이 있다.

너네가 투자하면 이렇게 되돌려 줄 것이다.

그러니 나만 믿고 돈을 줘라!

 

뭐.. 저렇게 IR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 내용의

심심심심해까지 내려간 심화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R&R(Role & Responsibility) / 알앤알

개인의 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의 범위

 

"각자 알앤알 정리해서 보내주세요"

 

회사라는 유기체가 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각자 자기가 책임 질 수 있는 부분은 책임을 지고,

맡은 바를 잘 수행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맡은 바(역할)과 그에 따른 책임을 알앤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자기가 맡은 일을 정리해야하죠.

To-do List로 정리할 수도 있고, 그냥 두서 없이 나열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보고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일은 적게 맡되 길게 적으세요.

적게 일하고 무엇인가 많이 해보이는것 같거든요.

 

뭐 사실 위에 이야기는 농담반 진담반 인데요.

압박이 심하고 서로 일을 미루려는 문화의 회사라면 써볼만한 전략입니다.

 

그리고 보통 알앤알이 아니라 롤(Role)정도만 리스트업하는데서 끝납니다.

그래서 보통 '업무의 롤을 정한다.'라고도 하죠.

그러고 보니 롤(LOL)에도 원딜, 서폿, 정글, 탑 그리고 미드처럼

롤(Role)이 있네요.

 

예시를 들어드리자면,

Brand팀에서 BM의 업무 중에서는 상품기획에 있죠.

상품기획의 롤은

시장조사, 원료서치, 컨셉도출, 제조사 서치, 샘플 확인, 1차 발주

이런 일들이 롤이 되겠고 그에 따라 상품기획자는

제조되는 상품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죠.

 

ROAS(Return On Advertising Spend) / 로아스, 로하스

매출액/광고비, 광고비 대비 매출액

 

"그래서 이번 광고 로아스가 몇퍼센트라고요?"

 

처음에 로아스인지 로하스인지 잘 안들려가지고

저는 먹는 웨하스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로아스가 맞는 발음인데 가끔 로하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로아스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죠.

왜냐고요? 돈이 달려있으니까요!

 

보통 B2C업체들은 돈이 있어야 돈을 벌죠?

광고를 태워야 노출이 되어 소비자분들이 제품을 보고

살지 말지 고민을 하고 사게 되면 구매전환이 되는거죠.

 

로아스는 말그대로 광고를 써서 우리가 얼마나 매출이 났느냐?

딱 그 이야기입니다. 퍼센트가 높을 수록 칭찬 받겠죠.

 

저는 위에 '노출'이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그 지금 상상하시는 노출 말고!

소비자들에게 우리 상품이 노출된다 할 때 노출이요.

 

요즘은 진짜 광고만 잘하면 개똥도 파는 시대죠.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노출이 0이면 매출은 0입니다.

물론, 노출이 되고 나서는 상품성과 상품에 대한 설명을

얼마나 소비자가 혹하게 만들었는지가 중요하겠지만요.

 

결국 로아스는 마케터 혼자 만드는게 아니라

상품을 기획한 기획자, 상품의 페이지를 기획한 기획자

페이지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등 여러 사람이 만든

공동 작품이라는 거죠.

 

저는 마케터는 아니지만 로아스 가지고 마케터만 갈구시는

그런 분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로아스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BOM(Bill Of Materiall) / 비오엠

제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재 및 부자재의 총합

 

"00대리 B크림 단가가 왜이렇게 비싸? 비오엠 좀 줘봐"

 

아니 니가 그렇게 만들라면서요...?라고 하고 싶지만

순순히 BOM을 넘기는게 저의 일이죠!

 

보통 브랜드사에서는 단가 산출용으로 많이 쓰고,

제조사에서는 제품이 만들어지기 까지 흐름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에 자동차를 만든다고 하면,

바퀴4개 + 문 두짝 + 문유리 두짝 + 앞유리 한짝 + 윗 덮개

+ 앞덮개 + 엔진 + 기타 모듈 + 전등 두짝 + 후미등 두짝

+ 트렁크 문짝 + 앞 범퍼 + 뒷 범퍼

뭐 이런식으로 재료가 들어가겠죠.

 

제조에 들어가는 순서대로 나열하고, 단위 당 원가를 산정해서

모두 더하면? 노란 자동차의 단가(원가)가 나오겠죠.

 

이렇게 들어가는 모든 자재 및 부자재를 정리하고

가격을 산정하여 한 상품이나 제품이 나오는게 필요한

모든 돈의 총합이 나와있는 서류를 비오엠이라고 합니다.

 

 

SKU(Stock Keeping Unit) / 스큐

상품 재고 관리 단위

 

"00몰에 올라간 스큐가 몇 개나 되지?"

 

상품이나 제품의 개수 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A브랜드에 a브러쉬, b브러쉬, c브러쉬가 있으면

sku가 3개가 되는 거죠.

 

세트 제품에 대해서는 회사마다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1. 단품만 스큐로 친다

2. 세트 스큐는 따로 관리한다.

3. 세트도 스큐로 친다.

 

다시 예를들면,

A브랜드에 a브러쉬, b브러쉬, c브러쉬 3가지 단품이 있고

세트제품은 a브러쉬 + b브러쉬, a브러쉬 + c브러쉬가 있다고 합시다.

 

1. sku = 3

2. sku = 3, set sku =2

3. sku =5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Hard Copy / 하드카피 : 출력한 데이터

Soft Copy or Soft File / 소프트파일 or 소프트카피 : 전상상의 데이터

 

"00씨 미팅 때 얘기할 생산계획표 하드카피로 준비하셨나요?"

 

하드카피는 말 그대로 종이에 뽑은 서류!

소프트파일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프트카피는 가끔 헷갈리셔서 그렇게 쓰는건지

원래 저렇게 쓰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가끔 들어봤습니다.

 

예를들어 사내메신저로 생산계획표.xlsx로 보고를 했다.

생산계획표.xlsx는 소프트파일이 되겠죠.

생산계획표를 출력해서 보고했다.

생산계획표 출력본은 하드카피가 되겠죠.

 

F/U(Follow Up) / 팔로우업 or 팔로업

후속조치, 계속 쫓음(확인함), 계속 진행함

 

"네.. 00대리님 A건 제가 팔로우업 하겠습니다"

 

처음에 '메일로 F/U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아...뭐지? 나를 욕하고 싶은 건가? 싶었습니다.

fuxx는 아니고 계속해서 생각한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A상품개발을 위해서 OEM을 맡겼습니다.

상품이 나오기 전에 샘플을 내보고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첫 번째 샘플을 확인해 봤더니 영 아니어서 수정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OEM사 직원이 계속해서 F/U를 하겠다고 합니다.

 

이 뜻은 샘플에 대해서 수정 요청한 것을 인지했고,

2차 샘플이 나올 때까지 자기가 계속 쫓는다.

즉, 계속해서 인지하고 생각하고 있겠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2차 샘플이 나오면 저에게 보내주고 수정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알려주시겠죠!

 

Refer(Reference) / 레퍼(레퍼런스)

참고, 참조 자료

 

"00 주임 이번 이벤트 레퍼 좀 더 찾아서 디자이너한테 넘겨주세요!"

 

쇼미더머니 나가시는 래퍼 분들 할 때 래퍼 아닙니다..

레퍼런스는 참고 자료인데요! 줄여서 레퍼라고도 합니다.

저도 처음 레퍼를 찾아오라고 했을 때, 레퍼가 뭔지 한참을 생각했었죠..

 

보통 저는 디자이너 분들이랑 협업을 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그림으로 표현을 할 수 없는데,

디자인을 요청하려면 예시가 있어야겠죠?

그런 예시들을 구글링해서 레퍼런스로 넘기곤 합니다.

 

아니면 어떤 이벤트를 하는데, 선발주자 업체가 있다면

선발주자 업체가 진행했던 이벤트 내용 전체가 레퍼가 될 수도 있죠.

 

Cross-Check / 크로스 체크

수신자, 발신자 둘 다 체크하다

 

"넵! 그러면 00대리님이랑 저랑 크로스 체크 하시죠"

 

보통 수신자, 발신자 둘 다 체크한다고 사용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뭐..업체와 A라는 내용을 동시에 F/U하고 있다고 하면,

A업체에 크로스체크하자라고 할 수 있겠죠.

 

보통 실수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서로 체크를 함으로써

실수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방과 내가 체크를 한다고 해서 더블체크(double check)라고도 합니다.

수신자, 발신자가 아닌 상황에서 둘이 체크를 하는 경우라고 보면 되겠네요.

세명에서 하면 트리플체크, 네명에서 하면 쿼드로플 체크 입니다.

보통 더블체크 이상은 잘 안 넘어갑니다.

 

기본적으로 중대한 사항에 대하여 수신자, 발신자가 동시에 또는

여러 사람이 체크를 해 실수를 줄인다.

라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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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 부분은 중요도가 크지 않다고 생각 되어서

대략적인 뜻만 적어 놨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용어들은 차후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Capa(Capacity) / 케파

원래 뜻은 생산 능력 / 보통 크기나 종류, 능력을 의미함
ex)
자금 케파가 늘어나야 한다 = 자금이 많아져야 한다.

 

Pie / 파이

원래 뜻은 먹는 파이가 맞다.
ex)
우리 파이가 커진다

    → 시장을 전체 파이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먹는 부분이 커진다는 뜻

 

N/A(Not Applicable) / 엔에이

해당 없음

 

List Up / 리스트업

데이터를 리스트로 만듦

 

Inform / 인펌

알리다, 공지하다.

= Noti(Notice) / 노티

 

Arrange / 어레인지

정리하다, 준비하다, 처리하다. 사용 위치에 따라 조금 다름

 

Scale Up / 스케일 업

어떤 크기를 증가시킨다는 의미

ex) 브랜드 스케일 업브랜드의 크기를 증가시킨다

 

Rough / 러프

구체적인 내용이 아닌 대략적으로

=About / 어바웃

 

Lead Time / 리드타임

일이 해결되는데 까지 걸리는 기간

 

Dead-Line / 데드라인

마감 시간, 기간

= Due date / 듀데이트

 

Time-Table / 타임테이블

일을 시작해서 끝날 때 까지의 시간, 날짜 별 진행 계획서

 

VOC(Voice Of Customer) / 브이오씨

고객 요구 사항, 개선 사항

 

ea(each) / 이에이

수량

1ea -> 1개

 

귀사 : 상대편 회사를 높여 이르는 말

 

당사 : 우리 회사

 

폐사 : 우리 회사를 낮춰 이르는 말

 

재가 : 결재권자가 안건을 결재하여 허가

 

반려 : 결재권자가 제출한 문서를 처리하지 않고 되돌려줌 / 다시!

 

직출 : 집에서 거래처로 바로 출근,

 

직퇴 : 거래처에서 일을 마친 뒤 바로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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